전남도, 소형어선 안전장비 구매비용 6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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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형어선 안전장비 구매비용 60% 지원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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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0톤 미만 소형어선 2만6437척 전체의 97%
사업비 9억 원 확보 어업인은 40%만 부담해 설치

전남도는 연안에서 조업하는 10톤 미만 소형어선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도내 등록어선 2만7296척 중 10톤 미만 소형어선은 2만6437척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해 이들 소형어선의 초단파 무선전화(VHF-DSC), 자동소화 시스템, 구명조끼, 선박 자동 입출항 단말기(V-Pass) 구매를 지원한다.

구매비용의 60%를 전남도가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어업인은 40%만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예비특보 발효 시에도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해상 추락 시 체온 유지와 작업 중 그물 걸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해양수산부 형식승인 어선용 구명의’를 보급한다.

초단파 무선전화 구형 단말기도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또 GPS 연동이 안 된 초단파 무선전화의 안테나도 연동 가능한 안테나로 바꿀 수 있다.

보급 지원사업은 도내 12개 시·군 해양수산 담당 부서에서 맡는다.

전남도는 관내 수협을 통해 해당 사업을 홍보하는 등 해당 어업인들이 연말까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전남도 최정기 수산자원과장은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업인들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형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어업인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비 74억 원을 들여 총 1만3127대의 안전장비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도 초단파 무선전화 69대, 자동소화 시스템 11대, 구명조끼 1792개, 선박 자동 입출항 단말기 56대 등 1928대의 안전장비 구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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