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도내 16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전국 300여 개 어촌·어항의 통합 재생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공모사업은 전국 60여 곳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해양수산부 평가위원회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70곳 중 비양도항, 함덕항, 하예항 등 3곳, 올해는 120곳 중 고내항, 세화항, 하우목동항, 신천항, 태흥2리항 등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들 8개소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88억 원(국비 551억, 도비 237억)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지난해 선정된 3개소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어항기본시설에 대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의 사업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더 많은 어촌지역이 특화성장으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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