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심시장 조성 및 스마트마켓 구현에도 중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 2025를 고도화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공사는 6개월간 연구용역과 실무급 31명으로 구성된 중·장기 경영전략 TF를 통해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 31개의 핵심 과제를 담아 한 차원 높인 경영전략체계를 제시했다(사진).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미션과 비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핵심 추진 영역에 대한 전략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게 서울시공사 측의설명이다.
서울시공사는 첫 번째 전략목표로 ‘도매시장 공공성·경쟁력 강화’를 선정해 거래제도 개선과 거래질서 확립에 대한 강력한 경영 의지를 표현했다.
두 번째 전략목표로는 ‘안전·안심시장 구현’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안전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식품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공사는 ‘스마트 마켓 구현’을 통한 미래시장 가치 창출을 세 번째 전략목표로 내걸고 하드웨어적 개념의 시설현대화와 소프트웨어적 개념의 관리운영체계(시설관리, 정보시스템, 주차·교통) 개선을 추진해나간다.
시설현대화사업의 대규모 투자와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마지막 전략목표로 내세우고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기업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친화경영을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영도매시장으로서의 공공성과 안전, 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