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에스씨, ‘스마트 김 배양장치’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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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에스씨, ‘스마트 김 배양장치’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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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Re-Ty 등 11개 팀 최종 수상작 선정

대양에스씨가 제안한 ‘김 종자 개선을 위한 스마트 배양장치’가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사업화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아이디어 일반 부문에서는 소형전복 자동탈각기술을 제안한 성원수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아이디어 학생 부문에서는 폐타이벡을 활용한 유(油)흡착제를 제안한 Re-Ty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실시된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참가자 공모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0% 많은 240개 팀이 신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참가팀에 대해 약 2개월에 걸쳐 예선(서류심사)과 본선(발표평가)을 진행해 결선 진출 11팀을 선발했다.

지난 3일 열린 결선에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템 가치와 사업성, 기대효과 등에 대해 평가하여 부문별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사업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대양에스씨는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품질의 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배양장치를 제안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김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일반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성원수산은 그간 가공기술이 없어 버려지던 3.5cm 미만의 소형 전복을 자동으로 탈각하는 기술을 제안했는데, 이 기술이 수입 냉동 수산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아이디어 학생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Re-Ty 팀은 제주 감귤 농장의 피복 재배 농법에서 쓰이는 타이벡을 재활용해 해양오염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유(油)흡착제 개발을 제안했고, 이는 폐자원 재활용은 물론 해양오염 방제 효과도 커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굴 패각 처리 및 전기 생산 시스템 개발(사업화 부문 최우수상), 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목재 보존재 개발(아이디어 학생 부문 최우수상)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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