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자원보전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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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자원보전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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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 특위 구성 대표 발의

황폐화돼가는 바다를 살리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남도의회가 ‘전남도 수산자원 보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수산자원 보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전원일치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의회는 “정부가 5대 국정목표를 기초로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수산 분야를 특정해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수산자원 관리정책 패러다임을 생산 지원 중심에서 자원 관리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 수산자원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과 제도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일 의원은 “전남 연근해역은 수산자원이 다양하고 어업 현안사항 등이 해역에 따라 매우 복잡하며, 수온 상승에 의한 어장 환경 변화, 어선어업의 현대화로 말미암은 남획, 해양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고갈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는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업생산량이 2009년 123만 톤에서 2018년 101만 톤으로 감소하고 자급률도 2009년 83%에서 2017년 72.5%로 하락했다”면서, “지속가능한 생산량 확보와 자원량 회복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강력한 수산자원 관리계획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농어업인의 비중이 높고 다양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최초 농어업인수당을 지원한 전남도가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을 지키는 데 앞장서나가겠다”며 “수산자원 보전대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민의 대변자로서 전남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특위 활동을 펼쳐 어업인들께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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