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성게 껍질 농산물 퇴비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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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성게 껍질 농산물 퇴비로 활용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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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수협·어촌계에 분쇄기 지원사업 공모

제주시는 소라껍데기와 성게 껍질을 분쇄해 농가에 퇴비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000만 원을 들여 1000만 원 상당의 분쇄기 3대를 수협과 어촌계에 지원한다.

제주시는 마을어업 생산량과 해녀 수, 마을어장 면적과 사업 수행능력을 검토한 후 제주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14일까지 수협과 어촌계가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지역에서는 연평균 소라 145톤, 성게 5톤이 생산되고 있다. 제주시는 패각류 껍데기를 분쇄한 부산물을 농가에 퇴비로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녀들이 조업 후 발생하는 소라껍데기나 성게 껍질이 대부분 해안가에 방치돼 있어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분쇄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라와 굴 등 패각류 껍데기는 칼슘과 아연, 철분 성분이 풍부해 화학비료를 대신하는 토양개선제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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