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전국 최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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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전국 최고 증가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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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기준 수출액 637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 13억324만 달러 지난해보다 12.5% 감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7월 말 기준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6373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5545만 달러) 대비 14.9%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이 13억32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2.5% 감소한 가운데 달성한 실적이다.

충남도는 기존 거래처 및 바이어와의 거래량이 확대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가정간편식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가정에서 편리하게 취급할 수 있는 조미김 등 수산가공품의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531.5% 대폭 증가했다.

반면 기타 해조류, 염장수산물, 미역 등은 각각 99.4%, 70.0%, 15.4% 감소했다.

시·군별로 보면, 수출액이 증가한 지역은 △아산 80.4% △보령 23.6% △태안 19.7% 등이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수출 계약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충남도 베트남 통상사무소 등 현지 인력을 통한 해외 홍보·판촉전 개최 △간편식품 수요 증가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입·출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거래해온 바이어를 꾸준히 관리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속한 점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무역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 타오바오 등 글로벌 대형 쇼핑몰 입점 및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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