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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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 마무리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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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매년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양식장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양식장 126개소에 사업비 1억6800만 원을 들여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양식장 고수온 대비 피해 예방물품 지원사업은 영양제와 면역증강제 등의 구입비 6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올해 18개 양식장에 사업비 9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108개 양식장에는 위해생물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한 기생충 구제제 지원사업을 위한 사업비 78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달 14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현재 양식어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난해에도 7월 말부터 수온이 28~29℃로 관측되면서 약 한 달간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양식장에서 사육하는 광어는 20~25℃가 적정수온으로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되면 산소 부족과 생리기능 저하, 면역력 약화 등이 일어나면서 폐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마다 고수온으로 발생하는 양식어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물품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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