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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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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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바이어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현지 판촉전 추진
베트남·중국·미국·일본·홍콩 등 국가별로 수출상담회 개최

경남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물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하반기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는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산물 수출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수산물 홍보·판촉전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베트남 9월, 중국 9~10월, 미국 11월) △온라인 마케팅(일본 10월)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일본·홍콩·베트남 등 10월)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 운영(홍콩, 9~11월) 등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각국의 입출국 통제 등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해 현지 바이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홍보·현지 판촉전을 추진해 어려운 수출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마케팅은 국내 수출업체 직원은 참여하지 않고 상품(샘플)만 현지로 보낸 후 현지 수입업체 인력 등을 활용해 경남도 우수 수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베트남 호찌민(9월), 중국 칭다오(9~10월), 미국 LA(11월)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외 온라인몰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 온라인 입점과 홍보·판매도 적극 추진한다. 

일본 도쿄사무소와 협력해 10월 중으로 ㈜히토시나상사 등 재일농식품연합회 회원사 10개사 사이트 및 일본 현지 주요 온라인 사이트(라쿠텐 등)에 도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입점·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상반기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회는 영상시스템이 구축된 창원컨벤션센터 상담장을 활용해 10월 중 일본, 홍콩, 베트남의 바이어 4~6개사와 국내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1 상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홍콩의 농수산물 전문 유통망인 한인홍 2개 매장(텔포드 프라자, 요호몰)에서 수산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한다. 

매주 주말(토, 일) 바다장어 등 수산가공 식품 홍보·판촉전과 시식회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지속적 노출도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 비대면 온라인 수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계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수산물 수출업체에서는 하반기 비대면 마케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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