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저수지에 토종 자라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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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저수지에 토종 자라 방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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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마리 군남면 용암저수지 등에 방생

토산어종 자라가 어린 고사리들 손에 방류됐다.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31일 지역 학생과 학부모, 주민,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길이 2.5㎝짜리 어린 자라 5800마리를 군남면 용암저수지 등에 방생했다.

이번 어린 자라 방류 행사는 고갈돼가는 토종 어족자원을 늘리고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저수지의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는 자라가 오염돼가는 내수면 수질을 개선하는 환경 정화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날 행사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은 어린 자라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의 필요성과 지역의 토산어종에 대해 깊이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수면 환경에 맞는 동자개, 뱀장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고갈돼가는 토종 어종을 적극 보호·육성해 외래어종에 의한 내수면 생태계 교란을 차단시켜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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