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여름휴가, 어촌으로 유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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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여름휴가, 어촌으로 유혹을∼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8.0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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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여름휴가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대다수가 해외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리지만 정작 휴가를 떠날지에 대해선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올여름 국민 10명 중 6명은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615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여름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37.8%에 그친 반면 62.2%가 미정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 중 75.6%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그런데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도 최대 고민이다. 인기 있는 관광지는 정해져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안전한 휴가를 즐기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촌은 어떨까? 많은 이들이 휴가지를 물색 중인데 어촌이 올여름 가고 싶은 대상지로 선택될 수는 없을까? 최근엔 어촌 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됐고 관련기관에서는 이번 여름 어촌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카드 할인을 해주는 등 각종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촌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방역·위생 관리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주요 수산물에 대해선 할인행사와 함께 원산지 특별단속도 실시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어촌관광 활성화는 수산업계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릴 이 시점은 어촌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홍보를 통해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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