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거짓양성 방지기술, 코로나19 진단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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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거짓양성 방지기술, 코로나19 진단에 활용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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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 ㈜하임바이오텍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 맺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품원)이 개발한 PCR 거짓양성 반응 방지 특허기술이 코로나19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수품원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인 ㈜하임바이오텍과 PCR 거짓양성 반응 방지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품원의 특허기술은 전 세계 새우 양식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새우 흰반점바이러스병을 진단할 때 PCR 반응에서 양성대조군 DNA가 오염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거짓양성 반응 여부를 판정하는 기술이다.

수품원은 그동안 검역 단계에서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수산생물전염병을 정밀 진단할 때 PCR 거짓양성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왔다.

㈜하임바이오텍은 코로나19 거짓양성으로 인한 오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품원이 개발한 PCR 거짓양성 반응 방지기술에 대해 문의하고 기술 이전을 요청한 바 있다. 하임바이오텍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해 CE(유럽통합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를 허가받은 분자진단 기술 전문기업이다.

이재훈 ㈜하임바이오텍 대표는 “거짓양성 반응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로 오진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더욱 신뢰도 높은 진단기술을 희망하는 다른 국가에도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수품원이 개발한 진단기술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신뢰도를 높여 더욱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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