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인재 밀착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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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인재 밀착교육 지원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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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 지역 수산업 경영자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
2012년 개설 이후 수산전문인력 230여 명 배출 150개 업체와 교류
이론과 현장교육 진행, 수산가공 유통 적용할 ICT 융합 과정도 신설

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센터장 전병수 식품공학과 교수)가 부산 수산업 경영자들의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 을 하고 있다. 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해마다 수산업전문가과정이라는 밀착형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업전문가과정은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수산업계를 이끄는 현직 수산가공업 경영자와 종사자들에게 최신 수산가공 기술과 동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의 위탁을 받아 지난 2012년 처음 개설해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배출한 수산 전문인력은 230여 명에 이르고 수산 관련 150여 개 업체와 네트워킹이 구축돼 있다.

수산가공연구센터는 이론교육 및 국내외 현장교육 등 10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수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산가공 및 유통에 적용 가능한 수산 ICT 융합 과정을 신설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다. 

또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상호 간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산업종사자들의 인력 양성은 물론 수산가공 및 수산유통 등 유사업종 간의 코로나19 이후 격변할 미래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구심점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내에 위치한 수산가공연구센터는 2009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식품거점단지조성사업으로 농림부와 부산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조성됐고 수산식품가공산업 산·학·관 연구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2010년 11월 준공된 후, 2014년 현재의 수산가공연구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수산가공연구센터는 수산물 수입 전면개방 대비, 수산식품가공산업 경쟁력 제고 시급에 따라 산·학·관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술 개발, 품질검사 및 분석, 마케팅, 경영 컨설팅, 인력 양성 등의 지원으로 수산 고부가가치형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고 침체된 수산식품가공산업의 지속적 발전, 국민 건강 도모, 수산물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센터 1층에는 식품분석 관련 기업애로 지원이 가능한 분석연구지원실, 신제품 개발 및 산업화시험화 공정 기업 지원이 가능한 필요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장비를 집적할 수 있는 공간(분석연구지원실, 제품개발실, 파일로트실)이 총 451.08㎡ (약 137평) 규모로 확보돼 있다.

센터 2층은 수산식품 및 식품 관련 가공 지원이 가능한 수산가공지원실, 수산물 관련 실험이 가능한 수산가공실험실, 원물 및 완제품 보관이 가능한 냉장실과 냉동실로 꾸며져 있다. 식품공장을 타깃으로 설계돼 입출고가 용이하도록 작업동선이 확보돼 있다.

수산가공연구센터가 있는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는 기존 공과대학을 대연캠퍼스로 모두 이전한 뒤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는 산학협력 창업 플랫폼인 드래곤밸리를 조성했다. 현재 400여 개 기업에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최근 수산가공연구센터가 확대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수산가공연구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도시형 공장 설치 허용,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수산가공연구센터 측은 이러한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대학의 인력과 시설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수산 관련 창업자와 벤처기업 유치 및 국내 수산업 발전을 위한 R&D는 물론 상생협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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