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귀어·귀촌 대상, 전북 부안군 한상연 씨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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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귀어·귀촌 대상, 전북 부안군 한상연 씨 뽑혀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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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漁)울림마을 대상은 전남 여수 화태마을
9월 사이버 귀어·귀촌박람회에서 시상 예정

청년이 부족한 마을에서 4년간 ‘반장’직을 맡아 풍어제, 김장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전북 부안군 한상연 씨가 올해 우수 귀어·귀촌 대상을 수상했다.

귀어·귀촌인에게 다양한 어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주민과 귀어·귀촌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어(漁)울림마을에는 전남 여수 화태마을이 대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우수 귀어·귀촌인 및 漁울림마을 선정 평가회’를 통해 2020년도 우수 귀어·귀촌인 4명(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과 漁울림마을 5개소(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귀어·귀촌 분야 대상을 수상한 한 씨는 민간인 해양구조대 활동을 병행하는 등 마을의 주축 구성원으로서, 연안복합어업으로 주꾸미와 소라 등을 잡아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귀어·귀촌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전북 군산시의 이기영 씨, 우수상에는 강원 양양군 김인복 씨와 경기 화성시 최중순 씨가 각각 선정됐다.

漁울림마을 분야 대상에 선정된 전남 여수의 화태마을은 귀어인 출신 어촌계장의 주도로 어촌계 진입장벽을 마을 거주기간 10년에서 1년으로 획기적으로 낮추고, 귀어인 5명이 출자해 마을 유휴어장에서 멍게 양식을 하도록 마을어장을 개방하는 등 젊은 인력 유입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에는 충남 태안 세모랭이마을과 경남 남해 문항마을, 우수상에는 전남 여수 안포마을과 경북 포항 방석마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에 개최될 사이버 귀어·귀촌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 귀어·귀촌인과 漁울림마을을 시상하고 성공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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