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물 비빔밥] 굴비장아찌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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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 비빔밥] 굴비장아찌 비빔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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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를 손질하고 절이고 말리는 동안 시간과 손의 수고가 더해진 굴비를 다시 정성껏 다듬어 고추장 양념과 번갈아 한 켜 한 켜 담아 몇 달의 시간을 들여야 먹을 수 있는 굴비장아찌. 기다림이 필수인 ‘슬로푸드(Slow Food)’이자, 사람의 혼이 담긴 ‘솔 푸드(Soul Food)’다. 고추장 굴비라고도 하는데, 짭짤한 밥도둑인 굴비에 고추장이 스며들어 발효되면서 매콤함이 더해지고, 감칠맛과 짠맛이 한층 배가된 장아찌의 특성상 밥 없이는 제맛을 볼 수 없어 반드시 밥과 짝을 이뤄야 하니 비빔밥 재료로 마침맞다.

재료

굴비장아찌 40g, 마늘 1쪽,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대파 5g, 오색쌀밥 200g(찹쌀 20g, 현미 20g, 흑미 20g, 홍미 20g, 녹미 20g)


만드는 법

1. 밥 짓기
- 찹쌀, 현미, 흑미, 홍미, 녹미는 깨끗이 씻어 1시간 30분 동안 불린 후 센 불에 안쳐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2. 굴비장아찌 무치기
- 굴비장아찌는 살만 잘 발라 먹기 좋게 찢고, 마늘은 납작납작하게 썬다.
- 굴비장아찌에 마늘 썬 것,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비빔밥 내기
- 오색쌀밥을 그릇에 담고 굴비장아찌무침을 올린 후 채 썬 대파를 올린다.


굴비장아찌 담그기

굴비 8마리(700g)를 준비해 비늘과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한다. 고추장 4 컵, 간장 1 컵을 끓여 식힌 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섞는다. 항아리에 고추장 양념과 굴비를 한 켜씩 담고 맨 위에 고추장 양념을 덮는다. 뚜껑을 닫고 2개월 정도 숙성시켜 맛이 들면 먹는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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