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적조 대응 무인관측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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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적조 대응 무인관측 시스템 도입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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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관 합동 대책회의 가져

고수온 적조 대응 무인적조관측 시스템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지난달 30일 영상으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경찰청 및 지자체, 수산과학원, 수협중앙회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고수온·적조 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24시간 예찰이 가능한 무인적조관측 시스템을 올해 처음 도입하는 등 예찰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와 함께 적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연안지역 오염원 처리시설 확충 등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해양수산부 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지자체 상황실과 신속히 상황을 공유해 총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 서남해수어류수협도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예찰과 방제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역량을 모아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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