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업·수산식품 육성 新소득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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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업·수산식품 육성 新소득원 창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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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역 수산식품 거점단지 올해 말 완공

전남 화순지역에 내수면어업과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단지가 조성된다.

지난달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능주면 정남리와 남정리 일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한창이다.

화순군은 수산식품 생산·연구·가공·유통·판매시설을 집적화해 내수면어업과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고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바다(해수면)가 없는 화순군의 수산식품산업 육성 행보는 역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군은 140억 원(국비 70억 원·군비 70억 원)을 들여 총 면적 3만1060㎡ 규모의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수산식품 연구·개발, 가공, 유통·판매·전시시설, 부대시설을 갖춘 건축물 2개 동(연면적 4486㎡)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수출에 특화한 가공시설을 운영해 전남도 유일의 수산물을 활용한 ‘소스 전문 수산식품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는 액젓, 맛 간장, 굴 소스, 해조류 장아찌 등 일반적인 ‘액상형 소스’ 생산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단지 연구시설에서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사업비 70억 원(국비 35억 원, 군비 35억 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 시설, 판매시설, 양식장 등 3만3500㎡ 규모로 조성된다.

부지 중 2만㎡를 내수면어업인에게 분양해 메기, 새우, 뱀장어 등 토종 어류 양식어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단지 조성으로 영세하고 낡은 양식 시설을 규모화·집적화·첨단화하는 등 내수면어업 기반 확충, 지역 특화 내수면 어업 육성, 농촌 지역 새로운 소득원 창출,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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