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수산부류 유통실태 조사 결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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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 수산부류 유통실태 조사 결과 설명회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6.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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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사, 품목별·부류별로 개최
설문 조사에 대해선 의문 제기키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수산부류 유통실태 조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있다. 

품목별·부류별로 구분해 열리고 있는 설명회는 현재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매시장법인은 오는 23, 24일 예정돼 있다.

유통인들에 따르면 서울시공사는 설명회에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수산시장 거래 정상화와 활성화방안을 묻는 내용의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통인들은 서울시공사가 유통실태 조사가 끝난 후에 다시 설문 조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설문 내용에는 △수산물을 어디서 구매하는지 △도매시장법인 이외의 대상에게 수산물을 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기록상장 등의 거래 행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이 담겨 있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장장 8개월에 걸쳐 유통실태에 대해 조사했고, 최근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까지 공개한 마당에 설문 조사를 왜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결국 실태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서울시공사 스스로 방증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도매시장법인의 설명회 참석 여부도 미지수다. 도매시장법인 3사 대표들은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산하 수산 소위원회 위원 구성이 법인 측에 불리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며 회의 참석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수산 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시공사는 유통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거래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수산시장 거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유통인 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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