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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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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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산물 활용한 식품 개발·유통 활성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가져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산물 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글로벌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어업인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화와 식품산업 개발·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연간 1000억 원에 이르는 수산물 위판물량이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원물 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연구개발 및 유통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8만 평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업기반이 되는 1차 사업으로 약 1만 평에 대해 국비 및 지방비 450억 원을 투입해 산학연구센터, 수출·유통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 공장, 해수 인·배수시설 신축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나우컨설턴트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용역 최종보고에서는 수산식품의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전북의 다양한 수산물을 어떤 방향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하고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모색함으로써 수산물의 생산에서 유통을 아우르는 지속성장 모델을 발굴·제시했다.

또한 새만금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가 구축됨으로써 전북도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바다와 수산업의 도시인 군산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그간 간척사업 및 해상풍력 등 각종 국책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 어업인의 염원 해소 및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식품 유통·가공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특산화를 추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리 시에서 생산되는 물김 등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특산품 개발과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유통가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군산 수산물의 국내외 판매증대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선순환 지역경제 육성으로 침체된 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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