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물조합, 광어 생산지 완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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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물조합, 광어 생산지 완도 방문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0.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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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유통상인 간 소통의 장 열어
가격 안정은 물론 소비 확대까지 기대

 

수도권 소비 활어의 80%를 담당하는 인천활어유통상인들이 완도 광어 주생산지를 찾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생산자와 유통상인들이 소통의 장을 열면서 가격 안정은 물론 소비 확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정화)은 최근 고금도양식협회(회장 임태은)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통업자들의 생산지 방문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생산자와 유통상인들 간에는 출하 가격과 수수료 문제 등으로 정보 공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방문은 고금어류양식협회가 먼저 지난 5월 11일 인천수산물 유통조합을 방문한 후 이뤄진 것으로 상호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유통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완도산 광어를 전략적 특화상품으로 육성하는 등 유대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인천수산물 유통업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 단체인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거제수협 등과 활어 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화 이사장은 “당장 생산자와 유통자 간의 직거래가 성사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 상호 방문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생산자와 유통인, 나아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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