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올 첫 어업 현장 ‘소통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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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올 첫 어업 현장 ‘소통 간담’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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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어업인과 정책 개선방안 등 논의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지난 12일 완도 노화에서 어촌계장과 수산업경영인, 수산관계 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찾아가는 어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소통 간담회는 어업 현장을 직접 찾아 어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각종 지원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해양수산기관과 어업인 간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복 양식 신품종 개발 요구를 비롯해 미역·다시마 양식장 수질검사, 어장관리선 행사계약 면허지 밖 사용 허용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조치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한 과제는 추가 예산 확보와 전문인력 활용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택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달 시·군 어촌 현장을 직접 방문하겠다”며 “어업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듣고 고충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목포, 여수 등 12개 시·군 어업 현장을 방문해 92건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올해도 연말까지 10여 차례 소통 간담회를 추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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