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주) 대표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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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주) 대표 사직서 제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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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19일까지 신임 사장 공개모집

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주) 대표이사가 수협중앙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수협 등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4일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다. 2019년 3월 15일 연임한 안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14일까지였으나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안 대표는 198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천가공물류센터장, 식품사업부장, 지도경제사업부문 상임이사 등을 지냈으며, 2017년 2월부터 수협노량진수산 대표로 재직해왔다.

노량진수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인과 일부 상인 간 갈등이 극에 달한 시점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안 대표는 상인과의 지속적인 협상과 입주기회 제공 등을 통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책임 공방 우려가 컸던 구시장 단전·단수라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 사태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했다. 안 대표는 신임 대표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마친 후 7월 15일 사퇴한다.

안 대표 사임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다.

지원 자격은 △수협중앙회 또는 수산업협동조합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수산업 또는 경제부문 관련 국가기관·연구기관·교육기관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수협노량진수산(주) 또는 유사업종을 영위하는 상사회사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수산업 또는 수산 관련 유통업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

지원서류 제출은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수협중앙회 방문(대리인 접수 가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6월 23일, 면접전형 및 최종 후보자 추천은 6월 26일이며, 6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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