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지원 위해 직원들이 앞장서 소비운동 펼쳐
강원 속초시가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붉은대게살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고 관련 제품 레시피 안내서를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운동은 코로나19 여파로 붉은대게 가공제품 수출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관련 업체와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업체는 시중 판매가보다 25％ 싼값에 제품을 공급했다.
앞서 속초시는 코로나19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재고가 쌓인 쌀 소비를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친환경 쌀 구매운동을 벌여 지난달 20㎏짜리 300포대를 구매했다.
지난 4월에는 소비 급감으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고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구매운동을 펼쳐 반건조 오징어와 손질 복어, 꽃 멍게 물회, 마른 미역 등 1500만 원 상당의 수산물 822상자를 구매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직원들이 앞장서서 소비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도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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