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불법어업 여전히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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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뱀장어 불법어업 여전히 성행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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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합동단속, 지난해보다 많은 53건 적발

양식장에서 키울 종자로 이용되는 실뱀장어를 포획하기 위한 불법어업이 여전히 성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할 지역 지자체 합동으로 ‘실뱀장어 불법어업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는 무허가 포획 27건, 불법어구 적재 11건, 어구 위반 4건, 허가구역 이탈 11건 등 총 53건이 적발됐는데, 지난 2018년 31건, 2019년 41건에 이어 매년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실뱀장어 회유량이 증가해 1월부터 불법어업인들도 1월부터 조업에 나서 단속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실뱀장어 어획량은 예년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4톤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마리당 최고 6000원이던 실뱀장어 가격이 마리당 1000원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실뱀장어 불법포획이 특히 자주 발생하는 목포, 신안, 함평 및 금강하구 해상 등 4개소에서 실시됐다.

해양수산부는 해마다 증가하는 불법포획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현장단속과 함께 불법어획물 유통 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분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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