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20년 기장미역 종자채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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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0년 기장미역 종자채묘’ 실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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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미역 품종 만들기 나서

부산 기장군이 기장미역 풍년을 기원하며 ‘2020 기장미역 종자 채묘 행사’를 지난달 27일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역 유주자(포자) 방출시기에 맞춰 기장 해역의 미역모조에서 채취한 미역포자(유주자)를 활용해 진행했다. 기장 미역 완전양식 체제 확립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본격적 시작점이다.

기장은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물살이 세고 일조량이 풍부해 미역이 자라는 데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장지역은 기후변화 등 연안해역 환경 변화로 미역 종자 생산이 중단돼 본양성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장군 해조류연구센터는 전통 기장미역의 명성을 되찾고자 미역의 완전양식 생산체제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2017년에 미역 610틀, 2018년에 1340틀, 2019년 3200틀을 채묘·배양관리해 해상 수온별, 수심 1~10m 수층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해상가이식 연구로 양식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미역 유엽 성장에 성공해 기장 연안해역 양식어업 현장 맞춤형 해상가이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기장 미역 고품질화를 위해 해조전문가 심의에서 선정된 미역모조 4품종과 연구센터 자체적으로 선정한 1품종을 대상으로 2400틀을 채묘해 전국 제일의 미역 품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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