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한기 물가 안정 위해 비축 수산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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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한기 물가 안정 위해 비축 수산물 공급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5.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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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등서 수산물 6종 10~30% 할인 판매

해양수산부가 어한기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6종 607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3869톤, 고등어 1099톤, 오징어 313톤, 갈치 463톤, 참조기 279톤, 마른멸치 47톤으로,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에서는 6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30분에 진공포장 굴비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은 가공하지 않은 원물 상태로 정부 비축 수산물을 공급했으나 이번에는 소비자가 더욱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른멸치(47톤), 명태(14톤), 참조기(21톤)는 가공품으로 공급한다.

가공품 판매는 21일부터 롯데마트, 27일부터 GS리테일, 28일부터 이마트에서 진행된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황준성 유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양식수산물은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나, 어획량이 적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방출하는 고등어, 갈치 등 어획수산물의 경우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 비축 물량 방출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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