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 수출·소비·생산 등에 활력 불어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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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 수출·소비·생산 등에 활력 불어 넣기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5.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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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산업계와 간담회 갖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책 본격 준비
수산물 소비 촉진시책 추진 및 온라인 판매 등 할인행사 벌이기로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산물 수출, 소비, 생산 등 각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수산 분야 포스트 코로나 및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서만석 부산명품수산물협회 회장, 조영택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이충근 부광F&B 대표이사, 김형광 늘푸른바다 대표, 김기태 부산시수협 상임이사, ㈔부산스마트양식클러스트사업단 등 근해업계, 연안어업, 수산유통가공업계, 양식업 등 업계 대표와 수산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수산업계는 최근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한일 어업협정 결렬 장기화 등으로 수산업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맞아 소비심리 위축, 어가 하락 등으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제1의 수산도시 부산의 위상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형선망업계 긴급경영자금 지원, 수산정책자금 대출금리 한시적 감면 요청 등을 정부 에 지속 건의하고, 소통과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과 어촌계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도 직접 챙겨왔다.

특히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수산 분야 위기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과 연계를 건의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수산물 소비 촉진시책을 펼치고, 지난달 수산식품 판로 확대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수산물 급식챌린지 캠페인, 부산 명품 수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 수산물 소비 촉진 할인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행태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확대 △홈코노미 가속화와 가정간편식 소비 급증에 따른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 안전체계 구축 △수산식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산업계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후 개최되는 부산시와 수산업계 간 소통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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