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김 생산량 3만8000톤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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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김 생산량 3만8000톤 ‘역대 최고’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5.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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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백화 예방 위한 민관 합동 대응 성과

전북지역 김 생산량이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해마다 발생하던 김 황백화 현상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김 양식어장을 모니터링하고 황백화 예방물질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지난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3만8223톤, 생산금액은 38% 증가한 345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기록을 살펴봐도 2017년도에 3만7193톤을 생산해 최고기록을 세웠으나 올해 1030톤이 증가한 3만8223톤을 기록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생산액은 지난해 품질 저하, 작황 부진,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249억 원의 부진을 딛고 345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3만2305톤(86%)으로 가장 많았고, 부안 4518톤(12%), 고창 1400톤(2%)을 기록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황백화 현상이 최초 발생된 2010년부터 매주 수온, 염분 등 기초 환경과 해수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해 용존무기질소 등 분석 결과를 어촌계와 유관기관, 양식어업인에게 즉시 통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자동 영양염류 분석기’를 구입해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고, 올해는 ‘김 양식어가 해수 모니터링’ 사업비 2250만 원을 신규로 확보하는 등 황백화 현상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시행하는 연구교습어장 사업비를 확보해 김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식어업인 소득 증대와 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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