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년 내내 국산 생새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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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년 내내 국산 생새우 판매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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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국산 생새우’를 1년 내내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3~4월 주말마다 국산 양식 생새우를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마트 전점에서 국산 생새우 연중 판매에 나서게 됐다.

국산 생새우는 제철인 8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만 먹을 수 있고, 보통 8~10월 외에는 국내에서 새우가 잡히지 않아 수입 냉동새우를 먹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새우 양식업체 발굴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산 양식 생새우를 소량 테스트 판매했다. 올해 새우 양식이 본격화하며 2년 전보다 20배 이상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제철이 오기 전 5월부터 이마트가 국산 생새우 판매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를 소비자에게 연중 선보이고자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해 새우를 양식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플락 양식 협력사를 발굴해 협업했다. 바이오플락은 미생물, 플랑크톤, 새우로 연결된 천연 먹이사슬을 따라 순환하는 유기물(바이오플락)로 새우를 양식하는 자연 생태 양식 기술이다. 농약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양식에 필요한 물 사용량과 폐수 배출량을 줄여 최근 이슈로 떠오른 ‘착한 소비’와도 관계 깊다.

이마트가 국산 생새우를 연중 판매하기로 한 이유는 새우가 지난 3년간 이마트 수산물 매출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품목이며, 그중에서도 국산 생새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새우는 요리 활용도가 높고 손질이 간편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선호도가 높다”며 “수산물의 경우 특히 국산과 생물 수요가 높아 국산 생새우를 연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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