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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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산물 수출 지원 사업 확대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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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올해 수산물 수출 지난해 대비 8% 감소
배달앱·홈쇼핑 지원 강화, 수출 상담회도 온라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계를 위해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산물 수출시장에서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산물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8%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국 수출이 20.5% 감소했으며 일본과 태국으로의 수출도 각각 12.3%와 15.4%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보면 참치가 16.9%, 고등어 10.6%, 굴이 9.2% 줄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온라인몰 입점, 누리소통망(SNS) 홍보, 배달앱 마케팅, TV 홈쇼핑 판매 등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수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판매 효과가 큰 온라인몰 입점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조미김 등 시장 반응이 좋은 품목에 대해서는 입점 규모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3월 중국 등 5개국 7개 온라인몰에 국내 수산식품 기업이 입점해 조미김과 어묵 등 약 4만 달러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4월 중에도 중국, 미국, 아세안 등 4개국의 8개 온라인 몰에 10개 수산 식품기업의 입점해 김스낵, 젓갈류, 멸치조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 예상액은 약 5만 달러 규모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배달 식품시장에 한국 수산물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배달 회사와 연계한 마케팅도 5월 중 추진된다.

또한 해외 소비자들이 TV를 통해 손쉽게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6월부터 해외 홈쇼핑 회사와 연계한 판매 방송을 추진한다. 올해는 4개 국가(대만·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8개 홈쇼핑 회사(동삼홈쇼핑, GS고샵 등)와 연계한 홈쇼핑 판매 방송을 추진한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연기된 상반기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 국가 10개소가 운영되는 수산무역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체 홍보 콘텐츠 제작,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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