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용 김 입찰 상담회 5월 28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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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수출용 김 입찰 상담회 5월 28일 개최 예정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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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무역협회, 전남 장흥에서 품질 등급검사 실시

매년 일본으로의 김 수출을 위해 한일 양국 민간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제26회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가 5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수산무역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본 정부에서 비자 발급 중단 등 입국을 제한함에 따라 김 수출 입찰 상담회는 일본 측과 합의된 당초 계획보다 2주일이 연기됐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협회는 상담회 개최가 불투명짐에 따라 해양수산부를 통해 행정적·외교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민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예정된 입찰·상담회 개최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일본에서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화상회의 등을 통해 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수산무역협회 배기일 회장은 “현재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살펴서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수산물 수출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대일 김 수출 입찰·상담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수출업계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장흥군(㈜씨원)에서, 대일본 수출용 마른김의 위생·안전과 품질에 대한 등급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품질 검사는 올해 일본 측이 수입할 한국산 김의 수입할당량(1950만 속) 중에서 수요자할당(975만 속)으로 수출할 마른김(585만 속) 제품의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위해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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