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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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 추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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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충남권역

인천·경기·충남권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최근 바닷물 온도 상승과 연안 개발 등으로 해파리 대량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어획물과 혼획되는 해파리는 수산물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어구도 손상시켜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파리로 발생한 경제적 피해는 연간 3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지난 2018년에는 어선어업 피해가 연간 1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를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하고, 2018년에 해파리 부착유생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한 ‘해파리 부착유생 관리 중·장기 계획(2018-2022)’을 수립했다.

이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는 인천항 관공선부두, 경기 제부도, 탄도항, 충남 삼길포, 대산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기존에 부착유생을 제거한 해역의 해파리 출현량, 환경 변화, 어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해역별로 향후 해파리 대량 발생 가능성과 제거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및 평가 결과에 따라 해파리 부착유생 관리수준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체계화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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