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양식어가 ASC 인증 26곳… 세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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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양식어가 ASC 인증 26곳… 세계 최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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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곳 신규로 인증 획득해


국내 전복 최대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ASC(양식관리협의회)를 획득한 전복 양식어가가 26곳으로 늘었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영어조합법인(14개 잔복 양식어가)이 신규로 AS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완도 전복 양식어가가 아시아 최초로 ASC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치 총 26개 어가로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전복 양식어가에 대한 ASC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대한민국 등 5개국, 30어가에 주어졌다. 이번 인증으로 완도군은 국내에서 전복 양식어가 ASC 인증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ASC는 지난 2010년 해양자원 남획과 무분별한 수산 양식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창립됐다. ASC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사료, 수질, 생태계, 항생제 사용 등 환경 관리부터 노동자의 권리·안전까지 보증해야 한다.

완도군과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영어조합법인은 ASC 인증 취득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환경 인식전환 교육, 퇴적물 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완도군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비한 해조류 ASC·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ASC 인증을 통해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까지 전복, 광어, 해조류 등에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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