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내 수산식품업체 판로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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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국내 수산식품업체 판로 확대 나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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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업체 공영홈쇼핑 입점 판매 기회… 홍보비 1억4000만 원 투입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오는 24일까지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신규 국내산 수산식품을 판매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국내산 수산식품을 제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영어조합법인, 사회적기업, 일선 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지난해에 선정된 업체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심사와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의 상품을 선정해 방송 홍보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수 수산업체를 발굴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통해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선정된 업체들은 올해 4월부터 12월 중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할 경우 해당 상품을 공영홈쇼핑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할 기회도 주어진다.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이후 3년간 49회의 방송을 거쳐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선정된 ‘병어·가자미 혼합세트’는 첫 방송 이후 14회 방송 동안 13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2019년에는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가 선정돼 3회 방송 동안 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협은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의 ‘직거래 등 신유통망 구축사업’ 공모에서 ‘공영홈쇼핑 수산상품 방송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2월에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10개의 상품을 선정한 바 있다.

수협 관계자는 “우수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역량이 부족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공모”라며 산지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공모 지원은 수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ome-sp@suhyup.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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