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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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지원 필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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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장관, 해양수산 전문가와 영상토론회
수산식품 온라인 유통 육성과 제도 개선 시급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민들의 생활과 소비행태 전반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따라 수산식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육성 및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문성혁 장관 주재로 지난 8일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상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 영향과 향후 정책방향이 논의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정책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전략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업계에서도 정부의 대응전략 마련 과정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래연구, 해운, 항만, 수산, 해양관광 분야 등 전문가 6명이 참석한 이날 영상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금융과 실물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가져오고 있으므로 L자형 또는 U자형 장기 불황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등 비대면 활동 확대, 스마트·디지털 경제로의 조기 전환 등과 같이 국민들의 생활과 소비행태 전반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산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유통 시스템이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므로, 수산식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 플랫폼 육성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간편식·기능식과 같은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들의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며, 도출된 핵심과제가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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