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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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 이어져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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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및 대형마트 할인 판매, 드라이브 스루 활수산물 특판장 운영 등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수산물 판매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수산물 특판은 신선도가 생명인 활수산물을 손질하는 즉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고,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생산자단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5개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특판장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포항, 완도, 울산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수산물 판매를 서울, 세종, 광주, 포항, 하동 등 전국 5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수산물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대형마트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수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양식수산물 생산자, 대형마트와 함께하는 활어회 상생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의 전국 340여 개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홈플러스는 전국 107개 지점에서 총 13톤의 광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행사 종료시점인 15일까지는 총 50톤 이상의 광어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임직원들의 자율적 수산물 소비 촉진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및 소속 공공기관, 유관단체 임직원 2만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 행사를 통해 광어, 우럭, 민물장어, 멍게, 전복, 어묵 등이 지난 5일 기준 1억1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멍게와 전복 어가를 지원하고 비대면 수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11번가, 옥션,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피쉬세일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라인 상생할인전을 진행해 총 9억 9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온라인 수산물 판매 경험을 토대로 기존 오프라인 시설 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진행되는 온라인 상생할인 행사가 종료된 후 4월 말경 온라인 쇼핑업체들과 연계해 대규모 온라인 수산물 할인행사인 ‘온라인 수산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와의 상생할인 행사가 끝나면 그 외의 소비 부진 품목을 선정해 활어회 할인전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협중앙회와 함께 학교급식 납품 중단에 따른 피해 어가를 돕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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