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휴어기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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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휴어기 갈등 봉합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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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망 휴어기를 두고 불거진 선망업계와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 간 갈등이 봉합됐다. 

업계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조합은 최근 대형선망수협과의 회의를 통해 토요 경매 거부 방침을 철회하기로 하고, 조합원들에게도 관련 공문을 보냈다.

휴어기는 3개월 그대로 시행된다. 대신 중도매인들은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어대금 지체료 할인 △주차요금 할인 △휴일 경매 때 사업장려금 추가 지불 등 휴어기에 따른 피해 지원을 받는다. 특히 내년엔 휴어기를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도록 하자는 데도 동의했다.

앞서 중도매인조합은 대형선망수협 소속 선단들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금어기를 시행하겠다고 하자, 중도매인들은 금어기를 3개월로 할 경우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2개월로 축소해달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도매인조합은 조합공동사업법인 측에 공문을 보내 3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경매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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