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선원 교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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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선원 교대 어려워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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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국제노동기구에 협조 요청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원의 하선을 제한하거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어 선원 교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해사노동협약(MLC)에서는 선사가 선원들을 12개월 이내에는 교대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 장관은 지난 17일 가이 라이더(Mr. Guy Ryder) ILO 사무총장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운업계가 직면한 상황과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노동기구 차원의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국적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원 교대가 가능한 인접 항만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점차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문 장관은 서한을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선원의 교대 및 최대승무기간 준수 등 해사노동협약 이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선원 최대근무기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에 대한 국제노동기구 사무국의 신속한 검토를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서한 발송 이후 국제노동기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치가 공식 논의될 경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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