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 활용 위치 추적 스마트 부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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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력 활용 위치 추적 스마트 부이 개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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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영해 내 어구 위치 확인 가능

 

한국중부발전은 어업인들의 어구 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파력 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 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하고 발전소 내 현장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자가발전식 위치 추적 스마트 부이는 지난 2018년 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해 시민과 직원이 창업을 협업하는 중부발전만의 독자적 창업활성화 제도로 탄생하게 됐다.
 
스마트 부이는 LoRa(Long Range) 통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영해 내 어구의 위치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구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실제 어구 추적과 관련해 어업인들에게 마땅한 대체장비가 없어 지난해 7월 유통업자와 선장 55명이 어구 추적을 위해 불법 장치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파력 기반 자가발전식 스마트 부이는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총 119개 팀과 경쟁해 최우수상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현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부발전은 올해 제품 상용화를 통해 어업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어구 추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다양한 시민협업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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