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전자 활용한 직접적 방류 효과 분석
부산시가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만들고 올 한 해에만 1900만여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하는 등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시는 보리새우를 비롯해 돌돔, 감성돔, 전복 등 다양한 수산 품종을 바다에 방류했다. 2017년에는 1690만여 마리, 2018년도 1421만여 마리, 2019년도 1685만여 마리의 수산 종자가 뿌려졌다.
부산 앞바다에 10여 개 품종의 수산 종자를 방류하면서 효과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관련 사업비로 1억 원을 확보하고 향후 4년간 방류효과 대상 품종으로 말쥐치, 감성돔, 전복을 선정해 좀 더 효과적인 자료(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혼획율 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류품종별 효과 분석으로 방류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성 분석으로 수산정책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수산종자 방류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조사를 위해 말쥐치, 감성돔, 전복, 대구의 4개 품종을 유전자 분석 대상 품종으로 선정해 방류 전 단계부터 4년 동안 이들 품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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