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6억5000만 원 들여 82어가 지원
제주시는 항생제 위주의 질병관리 방식을 지양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질병관리 정착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양식수산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백신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올해 지원계획은 16억5000만 원으로 지난 1월부터 사업자 모집 및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82개소가 선정됐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원되는 백신은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가검정 제품에 한하며 단가는 제주어류양식수협과 백신공급업체 간 구매단가 계약으로 결정됐다.
수과원에서 보고된 백신 접종효과 분석 결과(2018)에 의하면, 제주 및 전남 완도지역 광어 양식장을 조사한 결과 2회 접종 시 최대 98.3%까지 항체가 형성됐다.
제주시는 제주어류양식수협,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관계기관과 양식장 백신 접종 현장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사업의 부실화를 방지하고 접종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양식어가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식산업 예산 확보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