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서 신경조절물질·효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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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서 신경조절물질·효소 발견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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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간 기능 개선 효과… 국내외 학술지 게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 국가연구개발사업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수행을 통해 낙지와 돌기해삼 유전체 정보에서 뇌 기능과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경조절물질과 효소를 발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신경조절물질 ‘스펙신’과 효소 ‘메트릭스 메탈로펩티데이즈’는 해양생물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향후 해양바이오산업과 이에 연계되는 헬스케어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팀과 고려대학교 박해철 교수 연구팀은 스펙신 유전자가 항우울, 항불안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프론티어 인 뉴럴 서킷즈(Frontiers in Neural Circuits) 저널에 게재했다. 이와 함께 메트릭스 메탈로펩티데이즈 유전자 기능 분석을 통한 간질환 연구모델 결과도 발생과 생식(Development & Reproduction) 저널에 게재했다.

안혜숙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유전자·단백질 기반 바이오 의약품이 대세인 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해양생물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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