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2022년까지 플라스틱 65.4% 절감”
상태바
동원산업 “2022년까지 플라스틱 65.4% 절감”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0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 발표

 

동원산업은 2022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65.4% 줄이겠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이날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원양어선 40척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 양을 지난해 연 409.8톤에서 2022년까지 연 141.6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 기간 절감되는 플라스틱은 268.1톤으로 500㎖ 생수병 1680만개에 해당한다. 동원산업은 이를 위해 TPO(Total Plastic Officer·토털 플라스틱 오피서)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또 선박별로 플라스틱 관리팀을 구성해 전사적으로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관리할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조업에 사용하는 집어장치도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변경하고 있다. 집어장치는 물고기를 유인해 잡기 위한 부유물 장치로 일반적으로는 플라스틱 소재의 그물과 비닐 등으로 만들어진다.

바이오 집어장치는 나무와 천연섬유로 만들어져 생분해가 가능하다. 동원산업은 바이오 집어장치 비율을 2022년까지 6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선박에서 쓰는 플라스틱 소재 작업용 테이프, 비닐 완충재, 노끈 등을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생수도 2ℓ 페트병에서 18.9ℓ 생수통 정수기로 바꾸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으로 종이, 나무 등 소각이 가능한 폐기물은 소각하고 플라스틱, 고철, 유리 등은 압착해 비축했다가 회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인증을 받은 소각기와 압착기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IMO 인증 소각기와 압착기는 태평양 조업 선단 가운데 동원산업만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동원산업은 연간 15만개 이상 사용되고 있는 포장용 아이스팩을 다음 달부터 100% 물과 재생용지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전량 교체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