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조'…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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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조'…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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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건축·전시 설계 마친 뒤 첫 삽… 2024년 12월 완공

 

충북도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애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건축·전시 설계를 마친 뒤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최근 충북도에 따르면 예타 통과를 전제 조건으로 기획재정부에 수시 배정됐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의 설계비 25억 원이 해양수산부로 교부됐다.

이 사업이 지난해 12월 중순 예타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앞서 충북도는 같은 해 11월 말 정부에 조건부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예타 결과가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끝나는 시점에 나오는 데 따른 조처다. 예타 통과를 전제로 사업을 포함해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이를 수용했고 추후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으면서 담당 부처인 해수부 예산으로 확정됐다.

충북도는 올해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우선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계는 건축과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내부 설계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분리해 용역을 발주한다.

미래해양과학관 내부는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등으로 꾸며진다.

충북도는 설계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12월 완공한 뒤 시험 가동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해수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1046억 원이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1만5406㎡ 터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해수부가 국비를 투입해 운영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내륙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해양과학 문화시설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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