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존 수산인 기술·경영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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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존 수산인 기술·경영법 전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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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어업인 위한 ‘프렌토(Friend+Mento) 데이’ 개최

경남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경영에 뛰어든 2세대 후계 어업인을 위한 독특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통영시 국립공원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에서 수산업에 새로 진입하는 어업인과의 소통 채널 활성화를 위해 ‘2세대 수산업 경영 프렌토 데이’를 개최했다.

‘프렌토(Friend+Mento)’란 수산업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가진 기존 수산업 경영인이 신규로 진입하는 어업인에게 어업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의미다.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참가자 수동형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신규 어업인이 토론을 이끌어가는 능동형 ‘역멘토’ 방식의 정책 토론회로 진행됐다.

토론회 주제인 △‘청년특별도’ 정책 실현을 위한 어업인과 행정기관의 역할 △어촌 고령화 및 공동화 대응방안 △귀어·귀촌의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놓고 적극 참여형 방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신규 진입 어업인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최근 수산물 소비 트렌드와 현지 여건, 수산물 수출입 등의 해외 정보를 알 수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마케팅팀 전문 강사의 특강도 마련됐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산물 시장의 이해와 부가가치 증대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산업 경영인 사례 발표에는 △미더덕의 생장과정과 가공식품 △홍합양식의 채묘 문제점과 개선방안 △굴·가리비 양식의 월별 운영 계획과 소비시장 확대방안 등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가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어업인은 “프렌토 데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강과 선배들의 노하우를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어업 경영방향과 목표를 갖게 됐다”며 “프렌토 데이는 새로이 시작하는 어업인들에게 북극성과 같은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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