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경구백신 조기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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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경구백신 조기 산업화 추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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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중앙백신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수산용 경구백신의 조기 산업화가 추진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2일 어류 경구백신 조기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과원이 개발한 경구백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중앙백신연구소에서는 연쇄구균 리포좀 경구백신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이 실제 어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백신연구소에서 시제품을 제작하면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백신효능 평가를 위해 양식 현장에서 야외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용 백신은 대상생물에게 직접 주사로 투여해야 하기에 인력, 경비는 물론 접종 생물의 스트레스 증가 등 부작용 문제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수과원은 양식 현장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초연구를 시작해 어류 경구백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수과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은 제조업체의 경우 야외 임상시험과 검증 단계, 품목허가 신청 등 대량생산까지 6∼10년이 걸려야 했다.

수과원은 기술 이전 후 산업화되기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대량생산에 필요한 지속적인 기술 자문과 시간이 많이 요구되는 야외 임상시험도 함께 추진해 제품화되는 데까지 3년 이내로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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