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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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공적’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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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먹을거리 풍성 7만 명 관광객 찾아
1회 축제 평가 보고회 열고 발전방안 논의

경북 울진군은 ‘죽변 바다의 향연 가슴으로 맛을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죽변항에서 개최된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의 평가 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축제발전위원회, 운영위원회,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지역문화관광디자인연구소의 평가보고에 이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죽변항 수산물 축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삼욕의 고장(해수욕, 온천욕, 산림욕)인 울진군의 관광 이미지를 공고히하고, 죽변항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자 죽변항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 및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착실하게 축제를 준비해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7만 명이라는 관광객들이 찾아 성공적으로 끝났다.

축제에서는 장사꾼들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를 시작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어선 퍼레이드,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 맨손활어잡기 등 체험행사, 대방어 해체 쇼 등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수려한 해상과 수산자원의 보고인 죽변항 주변은 신석기시대부터 유물산포지가 있을 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곳으로 연어, 자해(대게), 문어, 대구, 방어 등이 울진의 토산품이라고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을 만큼 울진군을 대표하는 어촌이다.

특히 죽변항을 중심으로 36번국도의 직선화 개통,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죽변등대 일원 해안순환레일 설치가 상반기에 준공되고, 죽변이용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내년 2회 축제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1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2020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선정 때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육성축제로 선정돼 울진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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