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생산 안정화’ 산학연 대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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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생산 안정화’ 산학연 대책 협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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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흥, 진도, 해남, 신안 등 8개 지역 김 양식 어업인과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남 지역 김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월 30일 기준) 생산량 16만4000톤과 비교해 3만6000톤이 감소한 12만8000톤에 그쳤다.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김 양식 초기인 지난 가을 태풍으로 해상 채묘시설이 유실됨에 따라 양식시설 설치가 늦어지고, 겨울철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0.3~2.1℃ 높게 유지되면서 김 엽체가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태풍, 수온, 갯병 등 급변하는 어장 환경에 대응키 위한 R&D사업의 필요성과 김 신품종 개발, 김 육상채묘와 냉동망 시설 확대 등 김 양식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박준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겨울철 이상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어장관측 시스템을 이용한 예보체계를 강화하고 김 양식 어장 관리를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기술 지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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