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4일까지 61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사업 12종에 대해 사업자를 모집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생산량 저하와 수출량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부표보급 지원사업, 다목적 인양기 설치사업, 잡는 어업 어망어구 구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또 진도군의 주요 소득원인 전복양식 어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복먹이 대체품종 종자 공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진도군은 잡는 어업 활성화를 민선 7기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군 차원의 어망어구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현지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게 하는 한편 양식어업에 편중된 어업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해양수산사업 지원을 통해 수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어업인들과 품목별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수산소득 1조 원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