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92ha 인공어초사업 추진
상태바
경남도, 92ha 인공어초사업 추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03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거제 해역 등 13곳에 36억 원 투입

 

경남도는 올해 통영시 등 연안해역 92ha에 36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사업을 벌인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는 고갈되고 있는 수산생물 서식지와 산란장소를 제공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통영시 덕동해역 등 3곳, 거제시 시방해역 등 4곳, 남해군 상주해역 등 4곳에 어류·패조류용 어초 76ha를 새로 조성한다.

또 거제시 다대해역 등 2곳에는 기존 어초어장 16ha를 보강키로 했다.

경남도는 최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학교수,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어초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경남도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시한 인공어초 설치 해역 효과 조사 결과 지난 3년간 어획량은 평균 1.9배, 부착생물은 평균 2.2배 정도 늘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인공어초어장이 남획 및 폐어구 투기 등으로 어초어장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후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계도해나갈 방침이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어장으로 어족자원이 다양화되고 어획량이 증가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어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